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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성 두드러기 특징과 완치

ltheyi 2023. 3. 9.

콜린성 두드러기 특징

목욕하고 나오면 온몸이 울긋불긋 붉은 반점들이 생기진 않나요? 가렵기도 하고 말이에요. 오늘은 콜린성 두드러기에 대해 알아봅시다. 주로 목욕후나 운동 후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만성질환 가운데 중 하나여서 까다로운 질환이에요.

콜린성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는 운동과 관련없이 체온이 1도 이상 상승했을 때 발생하는 두드러기입니다. 주로 몸통 부위에 많이 생기고 얼굴 쪽으로는 거의 생기지 않아요. 하지만 심한 경우엔 전신에 다 생길수도 있고 호흡곤란 등 심각한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땀 분비나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과의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있어요. 그래서 온도변화(운동)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 같은 자극들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심부체온이 1°C 상승했을 때 나타나므로 열 자극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외부온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땀샘을 열고 닫으며 체온을 조절하는데, 이 과정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됩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비만세포(mast cell)라는 곳에 저장되어 있던 히스타민이 방출되면서 혈관이 확장되고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땀이 나지 않아 피부 표면장력이 약해지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온에 노출되거나 격한 감정을 겪은 직후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몸에서는 땀구멍과 모공을 통해서 열을 배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외부 온도나 자극 등으로 인해 갑자기 체내 심부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땀이 나지 않고 오히려 가려움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운동 후에나 뜨거운 물로 샤워했을 때 많이 나타납니다. 저 또한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콜린성 두드러기를 앓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치료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특징

일반적인 두드러기는 피부 표면에만 생기지만 콜린성 두드러기는 몸 속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따가움보다는 가려움증이 먼저 나타나는 편이고 시간이 지나면 따가운 통증이 생깁니다. 또한 대부분 몇시간 이내에 가라앉고 24시간 내에 사라지는 일이 많지만 간혹 만성화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콜린성 두드러기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금방 호전됩니다. 다만 약을 끊으면 다시 재발하기 쉽고 장기복용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 의사와의 상담 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좁쌀 같은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따가운 듯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극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따가움보다는 화끈거리는 작열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한 두 군데 작게 나타났다가 점점 전신으로 퍼지기도 하며,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료 없이 저절로 낫는다는 말도 있지만 재발률이 높은 편이므로 반드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병원 방문이 어렵다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지르텍같은 알러지약을 먹어도 도움이 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완치

콜린성 두드러기는 완치는 어렵습니다. 대신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답니다. 우선 샤워 시 뜨거운 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고 목욕 및 사우나처럼 열자극이 강한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 역시 너무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좋지 않고 카페인 음료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아요. 항히스타민제는 일시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시켜주는 약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 또는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해야 합니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어느정도 호전 될 수 있긴 합니다. 먼저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는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 밀가루 음식, 유제품(치즈, 우유), 카페인 음료, 술 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홍삼, 마늘, 양파, 미역, 다시마, 토마토, 브로콜리, 사과, 오렌지, 바나나, 현미밥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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