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라차 소스는 미국에서 유명한 칠리 소스 중 하나로, 원래 태국의 ‘시라차’라는 지역에서 유래했어요. 처음 만든 건 미국에 정착한 베트남인 데이비드 쩐인데, 미국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칠리 소스를 찾지 못해 직접 개발했다고 하죠. 이 소스는 후이퐁 푸드라는 회사에서 처음 출시되었어요.
한국에서도 꽤 자주 보이는 소스인데요, 특히 베트남 쌀국수 집에 가면 많이 접할 수 있어요. 최근에는 다이어트 유튜버들 사이에서 ‘0칼로리’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더 많아졌죠. 스리라차 소스는 매운맛이 강하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어서 다이어트할 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소스로 알려져 있답니다.
그렇다면 스리라차 소스가 정말 0칼로리일까요? 과연 다이어트할 때 얼마나 먹어도 괜찮을지, 한 번 살펴볼까요?
스리라차 소스, 0칼로리일까?
스리라차 소스는 제품 뒷면 표기를 보면 0칼로리라고 적혀 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소스는 칼로리가 전혀 없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완전히 0칼로리는 아니에요. 우리나라나 미국에서 소스나 음료에 함유된 칼로리가 5g당 5kcal 미만이면 0칼로리라고 표기할 수 있어요. 즉, 아주 소량의 칼로리는 포함되어 있지만, 그 양이 적어서 사실상 무시해도 되는 수준이라는 거죠.
예를 들어,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제로 음료’들도 마찬가지예요. 그 음료들도 완전히 칼로리가 없는 건 아니지만, 적은 양이라 표기법 상으로 0칼로리라고 적을 수 있어요.
그런데 주의할 점이 있어요. 후이퐁에서 만든 스리라차 소스는 0칼로리로 표기되어 있지만, 다른 회사에서 만드는 스리라차 소스들은 0칼로리가 아닐 수도 있어요. 회사마다 제조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칼로리도 달라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스리라차를 살 때는 성분표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좋겠죠?
스리라차 하루 권장량?
스리라차 소스가 0칼로리로 알려지다 보니,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무제한으로 드시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 특히 채소나 닭가슴살 위주의 식단을 하시는 분들이 소스는 최대한 피하려고 하는데, 스리라차는 칼로리 걱정 없이 막 먹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스리라차 소스에도 나트륨이 들어있다는 사실! 1티스푼(약 5g)에 나트륨이 75mg이 들어 있어요. 나트륨 과다 섭취는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또, 소스 안에는 잔탄검, 소브산칼륨 같은 보존제가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많이 먹으면 위나 장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특히 소화기관이 약한 분들은 적당히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스리라차 소스는 강한 매운맛 덕분에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 힘들지만, 매운맛에 익숙하신 분들은 자주 찾게 되는 소스예요. 그러니까, 아무리 칼로리가 낮다고 해도 과다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겠죠?
스리라차 소스 맛은?
스리라차 소스는 미국의 다른 대표적인 핫소스인 타바스코와 자주 비교돼요. 타바스코는 식초 맛이 강하게 나고 굉장히 묽은 소스인데, 스리라차는 그보다는 덜 시큼하고, 케찹처럼 약간 걸쭉한 질감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더 잘 맞는 편이죠.
또 스리라차 소스는 피자, 샌드위치, 튀김, 심지어 아시아 요리와도 잘 어울려요. 타바스코처럼 특정 음식에만 어울리는 소스가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다 잘 어울리는 게 큰 장점이에요. 미국에서는 스리라차 소스를 아예 모든 음식에 넣어 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계란말이나 오믈렛 같은 계란 요리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해요.
또 요즘은 예능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소스라, 여러 음식에 곁들여 먹는 모습이 자주 보여요. 매운맛이지만 과하지 않아서 느끼한 음식과 잘 어울리는 게 특징이에요.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스리라차 한 스푼 뿌려주면 입맛을 살려주는 데 딱이죠!
마무리
스리라차 소스는 미국에서 태어난 핫소스이지만, 이제는 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소스가 되었어요. 강한 매운맛 덕분에 다이어트할 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소스로 인기를 끌고 있죠. 하지만 아무리 0칼로리로 표기되어 있다 해도, 소량의 칼로리는 포함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나트륨 함량이 있다는 점은 꼭 기억해야 해요.
다양한 음식에 잘 어울리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리라차 소스는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정말 매력적인 소스일 거예요. 하지만 모든 음식에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는 없으니, 적당량을 지키면서 맛있게 즐기면 좋겠네요!